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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양육방법

허니앤럭키 2022. 10. 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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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자식농사", "모든 게 다 내 뜻대로 돼도 자식만큼은 내 뜻대로 안 된다."라는 말이 있죠.
저도 이제 곧 있으면 배속에 있는 아기가 세상으로 나오는데요. 모든 부모가 그렇듯 부모가 처음이라 우리 아기를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 막막하기도 한데요. 단지 바라는 게 있다면 우리 아이가 늘 건강하고, 꾸준히 행복하고, 살다가 힘든일이 있어도 언제든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그런 탄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이런 아이로 키워야 하는 몫은 또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아빠가 되고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를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대화법 및 양육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가 될 것인가?


아이가 태어나기전 우리는 한번쯤 "나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될 거야!", "훈육은 어떻게 해야지?" 등 스스로 부모가 됐을 때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는데요.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상적인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대해 부모 스스로도 학습이 필요할 텐데요. 부모의 양육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 유형의 부모로 분류가 됩니다.

# 권위형 부모 (명령, 위압, 통제)

*특징 : 아이들의 행동을 통제, 아이가 능동적으로 하는 걸 기다리지 않고 위압적으로 명령하는 부모

*어투 : "무조건 해", "당장 씻어", "그걸 왜 못 하니", "그건 절대로 안돼"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자존감과 창의력이 낮아지고,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경항이 심하며, 사회성이 부족해짐

# 자유방임형 부모 (무제한 자유 또는 무관심)

*특징 : 아이에게 무관심 또는 지나친 자유를 허용하는 부모로, 아이의 문제 행동을 전혀 제어하지 않음

*어투 : "그렇게 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제멋대로 굴며, 예의가 없고, 규칙을 지켜야할 때 반항하고, 사회성이 부족해짐

# 무관심형 부모 (NO 대화, NO 스킨십)

*특징 : 모든 일은 자녀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녀와의 대화와 스킨십이 전혀 없는 부모

*어투 : "피곤해. 혼자 놀아", "저리 좀 가", "그건 니 일이고"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자존감이 낮고, 의도적으로 부정적 행동을 보이고, 우울한 경향이 높은 아이로 성장

# 민주형 부모 (키워드 : 경청, 책임 공유, 규칙 내 선택과 자유)

*특징 :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잘 경청·수용하고, 일정한 규칙 내에서 선택과 자유를 주며, 훈육할 때도 자녀의 인격을 존중하고,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부모

*어투 : "네 생각은 어떻니?", "우리 함께 해볼까?", "그건 좀 힘들겠는데, 이건 어떨까?"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 자존감이 높고, 스트레스에도 대처능력이 뛰어나며, 목표 지향적이며, 교우관계가 좋음

위에 부모 중에 어떤 부모 유형이 되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민주형 부모일 텐데요. 민주형 부모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아이의 자존감, 창의력, 리더십을 높이고, 도덕성과 책임감이 높은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부모 대화법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가 아이의 성격 및 태도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말인데요. 아이는 성장하며 부모를 통해 말과 행동을 배우고, 따라 하고, 소통하는데요. 우리 아이를 좀 더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주는 부모의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자존감을 높여주는 부모 대화법


① 부모의 사랑을 자주 표현한다.
② 많이 칭찬해준다.
③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다.
④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격려해준다.

# 신뢰할 수 있는 부모의 대화법


① 아이로부터 신뢰감을 형성한다. (경청, 언행일치, 실수 인정, 일관성 있는 지도)
② 불가피한 결과를 예고한다.
③ 거절할 때는 부드럽게 한다.
④ 부모도 사과해야 한다면 해야 한다.


# 도덕성을 높여주는 부모 대화법


① '너' 전달법이 아닌 '나' 전달법으로 이야기한다.
예시 1) 너 전달법 : 현무야, 도대체 컴퓨터를 몇 시간이나 하고 있는 거니!
예시 2) 나 전달법 : 현무야, 컴퓨터를 너무 많이 하니까 엄마는 현무가 눈이 나빠질까 걱정이야. 너는 어떻게 생각해?

② 'why'화법이 아닌 'how' 화법으로 말한다.
예시 1) why 화법 : 너 왜 친구랑 싸웠어?
예시 2) how 화법 : 친구랑 싸웠구나. 어떻게 된 거니?

# 과정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기 ( feat. 우리 아이 마음 근육 단단하게 만들기)


우리 아이가 언제나 늘 행복하고 슬퍼하는 순간이 단 1초도 없으면 좋겠지만 우리 내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 오지 않은 거처럼 우리 아이도 살아가다 보면 어떤 일을 하다 실패와 실수를 반복할 것이며, 이로 인해 좌절하는 순간이 수 백번 올 수 있을 텐데요. 부모가 모든 일을 대신하여 아이의 삶을 살아줄 수 없지만, 아이가 어떠한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고 계속해서 도전하며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는 부모의 양육법은 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부모가 먼저 본보기를 보여준다.


부모가 실패(실수)에도 덤덤한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작은 실수에도 민감하게 보인다면 아이 역시 실패(실수)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아이뿐 아니라 자신의 실패(실수)에도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라고 해서 완벽한 존재일 필요는 없습니다.


# 감정을 수용하고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하거나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이 감정을 스스로 잘 다스리고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먼저 물어보고 공감해주어야 합니다. 그림책이나 역할놀이로 감정 표현을 연습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한다.


아이에게 칭찬은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이지만 결과만을 치켜세우는 태도는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부모가 싫어할 거라는 것을 은연중에 가질 수 있으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게 됩니다. 칭찬할 때는 아이가 열심히 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해야 합니다.


# 실패를 비난하지 않는다.


아이가 실수하거나 실패하여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그럴 줄 알았다"며 비난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낮추며 부모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이의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아이를 대신해 모든 일을 부모가 대신해준다면 아이의 능력은 크게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면 스스로 부딪쳐서 깨닫는 경험은 몸에 각인되어 진짜 내 것이 됩니다. 자기만의 노하우를 터득하고 문제해결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자율성 성장에는 부모의 믿음이 밑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조금은 답답하더라도 아이를 믿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를 조금 더 행복하게 키우는 대화법, 양육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공부하면서도 부모란 참 어려운 거 같네요. 하지만 부모니까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잘 키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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