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2개월 발달 과정과 발달 놀이

벌써 우리 집 공주가 태어난 지 42일째 되는 날이네요.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1개월이 지나고 2개월 차에 접어들면 아기들의 신체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기의 생후 2개월 차 발달 과정과 아기 발달에 좋은 놀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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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후 2개월 발달과정 및 발달 놀이

 

@ 밤낮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시작

 

아기가 생후 6주에서 8주가 되면 밤낮을 구분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낮에 덜 자고 밤에 길게 자는 수면패턴이 생기는데요. 이때부터 수면교육을 시작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요. 일정한 수면 패턴을 갖게 하기 위해 낮에는 생활소음과 밝은 환경을 조성하여 낮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고, 밤에는 조도를 낮추고 생활소음을 적게 하여 밤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어야 합니다. 100일의 기적을 원하신다면, 2개월 차부터 점차 밤 수유 횟수도 줄이면서 일정한 수면의식을 통해 아기가 통잠을 잘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 시력과 청력이 발달하기 시작 

 

모빌을 가만히 쳐다보기 시작합니다.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아기의 시력은 점차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의 아기의 가시거리는 약 15cm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희 아기의 경우에도 1개월까지는 모빌과 초점책을 해줘도 별 반응이 없었는데 확실히 1개월이 지나고 나니 모빌과 초점책을 쳐다보고 가만히 응시하더라고요. 생후 2개월까지는 색깔은 구분할 수 없어서 흑백 모빌이 아이의 초점을 맞추는데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점점 시력이 발달하면서 양육자의 얼굴도 익숙해지는 시기라 아기와 눈을 맞추고 얼굴을 자주 보여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청력도 크게 발달하는데요. 아기의 청력 발달을 위해 다양한 소리륻 들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부모가 노래를 불러주거나, 클래식 및 동요 등 노래를 틀어주거나, 딸랑이나 비닐봉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의 청력 발달을 위한 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기의 경우는 드라이기 소리를 좋아하는데요. 온 몸을 다해서 울다가도 드라이기만 틀어주면 평온해지고 금방 잠이 들곤 하는데요. 베이비타임이나 백색소음 어플에도 드라이기가 있긴 한데 실제 드라이기 소리에 더 크게 반응하더라고요. 

 

@ 손가락을 빨기 시작 

 

보통 주먹고기라고 하죠. 아기들은 이때부터 손가락을 빨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손가락 빨기는 아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놀이라고 합니다. 아기가 손을 빨 때는 무작정 막기보다는 아이의 손을 평소 깨끗하게 관리해주고 손톱을 짧게 잘라주어 아기가 편하게 주먹고기를 할 수 있게 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 목을 가누기 시작

 

저희 집 공주 터미타임 모습입니다.

 

점차 목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터미타임을 시키는 시기인데요. 터미타임은 아기의 목, 팔 등 전신의 힘과 근육을 발달시켜주고, 배앓이 방지 및 예쁜 얼굴형과 두상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터미타임은 처음에는 역류방지쿠션 같은 살짝 경사가 있는 푹신한 곳 위에서 시작하여 어느 정도 아기가 적응을 하면 바닥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회 1분 정도를 하고, 아기의 컨디션에 맞게 점차 터미타임 시간을 늘려가야 합니다. 또한 횟수는 하루 최대 2회 정도로 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아기의 목 및 대근육 발달을 위해 목튜브를 이용해서 수영을 시키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 옹알이를 시작 

 

 

'아', '우', '부'를 말하며 옹알이를 시작하는데요. 옹알이는 아기가 말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하는 음성 놀이인데요. 아기는 옹알이를 하고 부모의 반응이 없다고 하면 아기는 갈수록 옹알이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옹알이를 통해 사회성도 키우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옹알이를 할때는 옹알이를 충분히 듣고 나서 부모가 쉬운 단어들을 선택해서 적극적으로 반응을 해주는 것이 아이의 청력, 언어,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손발의 움직임이 활발 해지기 시작

 

신체가 성장하면서 아기들은 손발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인지 감각을 늘리고 기분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손가락 운동은 두되발달과 직결되어 있어서 아기들이 최대한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게 해주어야 합니다. 다양한 사물을 만져주게 하고, 아이의 손을 잡고 손뼉을 쳐주는 놀이, 국민 육아템인 아기체육관을 활용하여 아기가 손발을 움직이는데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또한, 부모가 손발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손발 발달 및 아기 정서 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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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며 

 

부모가 되어보니 모든게 낯설고 어려운 것이 많네요. 지금은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예전 부모님 세대에는 어떻게 우리를 키웠을까 하는 존경심도 드네요.

 

40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아기를 키워보니 부모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부모가 되고자 선택한 것이 참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아기가 성장하면서 여러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아기와 교감하며 아기의 말과 행동에 반응해주고 아기를 더욱 사랑하여 주는 것이 부모도 같이 성장하는 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