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언제 회복할까?

 

#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현황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의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해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드라마 종합 스튜디오 회사이다. 2017년 11월 상장이후 스위트홈, 미스턴 선샤인 등이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끌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123,500원(2018.7월)까지 상승하였다가, 그 이후로는 꾸준히 하락하여 2024년 8월  33,000원 신저가를 찍고 주가는 횡보중인 상황이다.  올해는 눈물의 여왕 등 제작 드라마 일부가 빅히트를 기록하였지만 왜 주가는 계속하락하였을까?
그 원인과 2025년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주가 현황(월봉)>

 
 
 

#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하락 이유

드라마 제작의 감소 [(Feat. 전방산업의 회복 부진)] 

 

<최근 매출유형별 실적 현황>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은 드라마 제작수와 방영  후 흥행의 정도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2년 34편, 23년 29편, 24년은 단 19편의 드라마를 제작하며 역대 최저 편수의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드라마 제작이 급감하게 된 배경은
 
1. 제작비용 상승 : 인기 배우와 작가의 캐스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였고, 글로벌 OTT로 인해 고퀄리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크게 올라가며, 이는 드라마 관련 기술비와 세트 제작비 또한 상승 시켰다.
 
2. 광고 수익 감소 : 디지털 광고의 성장으로 인해 전통적인 TV 광고 수익이 감소하였다. 그리고 OTT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광고 의존도가 높은 기존의 방송사는 광고 수익이 급감하여 제작비를 충당하기 어려워졌으며, 이는 드라마 제작을 감소 시켰다.

3. 글로벌 콘텐츠와의 경쟁 :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은 거대한 자본력을 동원해 대형 드라마를 제작하여 국내 시청자들도 해외 드라마에 수요가 증가하였고, OTT플랫폼은 자체 제작 콘텐츠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국내 드라마 제작이 위축됨. 
 
4. 기타 : 그 외 원인으로는 경기침체로 인해 드라마 투자 감소, 국내 드라마 제작 환경의 열악함으로 인한 전문 인력 이탈 등이 있다.
 

<드라마 출연료 관련 기사>

 

# 2025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전망 

 
증권가에서 2024년 3분기를 스튜디오드래곤의 바닥으로 보고, 2024년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이 개선이 될려면 모든 기업이 그렇듯 PQC가 개선되어야 한다.
 
회사의 PQC를 따져보자면 아래와 같다.
 
● 수량(Q) - 드라마제작수 확대 
● 가격(P) - 드라마 흥행 성공으로 인한 OTT플랫폼 및 방송사와 판권 가격 협상, 광고수익 개선 등
● 비용(C) - 제작비 감소
 
이와 관련 증권가 주요 리포트에서 언급한 스튜디오드래곤의 턴어라운드 이유는 
 
1. 드라마 제작수 확대(Q) : 앞서 회사의 실적이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드라마 제작수 감소'였다. tvN은 24년 편성을 없앴던 수목 드라마를 다시 추진할 예정으로 25년은 24년대비 최소 5편이상의 드라마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KBS와도 MOU를 체결, Ott플랫폼과 협엽 등 작품의 추가 공급이 예상되어 드라마 제작수가 전년대비 증가될 예정이다. 
 

<2025년 스튜디오드래곤 방영 예정 작품>

 
2. 텐트폴(대작) 드라마 기대(P) : 2024년 4분기는 최근 흥행에 성공한 '정년이'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며, tvN 주말드라마 공개작이 글로벌 OTT플랫폼에 전부 선판매 되어 실적 개선이 대폭 예상된다.

회사는 2025년 7편 이상의 텐트폴(대작) 드라마를 제작하여 방영할 예정이다. 2025년 회사의 첫 텐트폴 드라마인 '별들에게 물어봐' 는 벌써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이민호와 공효진이 주연으로 총 제작비가 500억원정도이며, 2025년 1월 4일 tvN 편성이 확정되었다. 이후 3월에는 '시그널 2'도 편성 예정으로 계속된 대작드라마 라인업은 회사의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 별들에게 물어봐>

 
 
3. 수익성 개선(C) : 최근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플랫폼의 약진으로 인해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스튜디오드래곤의 판권 리쿱비율을 상향 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크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주연배우의 출연료를 회당 3억원으로 제한하는것도 추진중하고 있으며, 이 또한 회사에 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수목 드라마는 제작비가 크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로 편성할 예정이며, 유망한 신인 작가와 신인 배우 발굴에 힘쓰고, 불필요한 관행적 제작 비용 또한 대폭 감소 중에 있어 비용 감소로 인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OTT 사용자수 현황>

 
 

# 마치며

K-컨텐츠는 계속 되어야 한다.

 
최근 11월 들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다소 상승하였다. 이는 25년 실적 개선 사항이 선반영 되었 의견이 다소 존재한다.

최근 반도체, 2차전지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주가 또한 큰 하락을 겪었다.

이럴때일수록 K-컨텐츠산업 더욱 성장하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