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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뜨끈한 국물이 있는 감자탕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지인과 행복한 감자탕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늘은 대구 동구 용계역에 위치한 동네 맛집 '행복한 감자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외관 및 내부

행복한 감자탕 외관 사진입니다. 식당 앞에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라 주차하시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주차장을 관리해주시는 분은 따로 없는데 대충 이중주차 해주시면 주인분인이 주차 관리를 적당히 해주십니다.

아무래도 뼈다귀 해장국 전문식당이라 점심 때 손님이 꽤 많은데요. 회전율이 빨라 금방금방 자리가 나는 편입니다.  

깜빡하고 내부 사진은 안 찍었네요. 내부는 테이블과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자리가 꽤 넉넉한 편입니다. 

 

# 행복한 감자탕 메뉴

메뉴는 다른 감자탕 전문점과 비슷합니다. 감자탕과 등뼈찜 그리고 뼈다귀 해장국이 메인이며 겨울철이 되면 생굴국밥과 매생이굴국밥도 판매하십니다. 

 

# 행복한 감자탕 후기 

 

감자탕 '소'자 사진입니다. 상차림은 깍두기와 양파 고추 등으로 심플한 편입니다. 메인요리인 감자탕은 팽이버섯, 깻잎, 우거지, 등뼈, 당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 감자탕 전문식당보다 제가 행복한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우선 '국물' 때문인데요. 프렌차이즈 감자탕 전문식당은 조금 맵고 칼칼한 경우가 많은데요. 행복한 감자탕 식당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은데 맛이 깊어 계속 당기는 맛입니다. 국물의 색깔만 봐도 고추가루를 덜 써서 그런지 연한 편입니다.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정도의  맵기 수준입니다. 

 

감자탕은 메인은 아무래도 '등뼈'일텐데요. 등뼈의 고기가 촉촉하지 않거나 퍼석하면 짜증이 나는데요. 행복한 감자탕의 고기는 촉촉하면서 적당한 식감이 있어 딱 먹기 좋습니다. 그리고 등뼈에 있는 고기량도 꽤 많아서 고기를 발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고기를 발라서 단짠의 겨자소스에 묻혀서 먹으면 너무 맛있네요.  

 

저는 늘 뼈다귀해장국만 먹다가 감자탕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감자탕에는 감자, 떡, 당면, 깻잎이 추가로 있어서 술 한잔 하기에 해장국 보다 더 좋을 거 같긴 합니다. 하지만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뼈다귀해장국 2인분을 시켰을때 고기량과 감자탕 소자의 고기량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가성비 측면에서 뼈다귀 해장국이 훨씬 좋은 편인 거 같네요. 술을 드실게 아니라면 굳이 감자탕을 시킬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 위치 및 영업정보 

행복한 감자탕은 용계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여 있고, 동대구 IC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끔 포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동대구로 오는데 동대구역에 내리기 전 용계역 앞에도 내려줍니다. 이럴 때 저는 항상 행복한 감자탕에서 뼈다귀 해장국을 하고 든든하게 집에 갔던 기억이 있네요.

 

영업시간 : 오전 9시 - 저녁 10시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전화번호 : 053-984-2245

 

# 마치며 

 

대구 동대구 IC 근처, 용계역 근처, 대구 동구 보건소 근처에 감자탕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행복한 감자탕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칼칼한 스타일의 국물 베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안 맞을수도 있습니다. 행복한 감자탕을 소개시켜주고자 지인과 함께 갔는데 지인도' 참 맛있게 먹었는데 조금 더 칼칼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고요.